제 작 일  : 2010년 10월 12일
제작시간 : 약 2시간
제 작 툴  : OEKAKI BBS + 광 마우스

군대 전역하고 제대로 그린건 처음이니까.. 약 2년 만에 작품이랄까.. 애초에 제대로 그림쪽으로 나갈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배우지도 않았지만, 2년전만 하더라도 나름 모작도 많이하고 그림도 많이 그렸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전역하면 타블렛 사서 제대로 그림 공부나 해볼까 라는 마음도 있었다. 중학교때 미술쪽으로 갈려고 미대나온 친척누나한테 드로잉 배우기도 하고, 친누나는 그림쪽이 예전부터 소질이 있어서 누나한테도 배울려고 했었지만.. 실제로 공부한 시간을 계산해보니까 3달도 안되는.. 참 근성한번 없는 녀석..

어쨌든 간만에 2시간정도(실제 그린시간은 약 1시간 반 정도고 밥먹는 시간 뭐 이런거 다 포함)로 감도 잡을겸, 색깔없는것중 요즘 많이 기억에 남는 비밥으로 그릴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비밥하면 BANG! 인거 같아서 이 장면을 본떠서 그렸다.

원래는 선하나 하나 제대로 따서 그릴려고 했는데, 어짜피 습작인데다가 요즘에는 이렇게 선이 거칠게 나온게 좋아서 그냥 펜 브러쉬+지우개로만 그렸다.

원작 작화 자체가 독특한데다가, 특히 그 기묘한 인체비율(특히 얼굴과 눈의 비율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조화롭다)이 조금 그리기가 힘겨웠다. 무엇보다 손을 못그려서 저것도 좀 망치긴 했는데.. 손에서 시간을 거의 다 투자했다고..

" 난 깨어나지 않는 꿈을 꾸고 있을 뿐이야 "
" 죽으러 가는게 아니야. 내가 정말 살아있는지 확인하려 가는거야."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긴 작품. COWBOY BEBOP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요즘엔 알 것도 같다.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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