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식 핵&슬래쉬 게임으로 뉴질랜드 인디게임 회사인 Grinding Gear Games(이하 GGG)에서 만든 게임으로 2013년 PC부문 GOTY 수상작이기도 한 작품이며, 메타스코어가 86점인 서양에서 평가가 상당히 좋은 게임이다.
작은 규모에 회사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다보니 최적화라던가 시스템상에 문제점은 있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장의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게임이며, 2014년에는 최고동접 15만명을 찍을정도고, 트위치 스트림도 평균 7~800명정도가 시청하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다.
뉴질랜드,미국,유럽 뿐만아니라 가레나로 대만과 러시아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는 게임이며, 그외에도 일본,중국,한국인등 아시아권 사람들이 미국섭 또는 가레나섭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다만, 언어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 유저들의 수가 적은편이나 꾸준히 플레이하는 한국유저들의 수가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으며, 신규유입도 활발한 편이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창고, 스킨, 캐릭생성칸, 하이드아웃(개인이 가지고 있는 집같은것으로 마음대로 꾸미는것이 가능하다) 데코레이션등은 캐쉬로 구입가능하다. 처음 가입했을시 4개의 창고 (12*12=144칸 * 4)와 24개의 캐릭터슬롯을 주기 때문에 여유롭긴 하나, 창고의 경우 상당히 부족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창고는 구입하는 경향이 많다.
단, 가입은 이메일주소로 인증만 가능하면 가입될정도로 매우 간단하며, GGG에서도 창고계정 혹은 부계정등을 만드는데 제한이 없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여러계정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기본적으로 2개까지 멀티 클라이언트가 가능하므로 부계정으로 아이템을 옮기거나 할때 용이하다. 다만 트레이드가 가능한 레벨은 계정내에서 25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필요하므로 부계정을 이용할때 유의해야 한다. (아이템을 떨구는것으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일단 이 게임은 정식리그인 스탠다드와 죽으면 캐릭터가 스탠다드로 옮겨지는 하드코어리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4달짜리 리그를 꾸준하게 열고 있다. 이러한 리그는 디아블로2의 레더시스템과 유사한데, 전용 리그에서만 나오는 아이템들이 존재하기도 하며, 인플레이션 자체가 적은 게임이나, 게임이 나온지 꽤 오래 되었기 때문에 워낙 아이템이 포화상태인 스탠다드에서는 초보자들이 적응하기가 힘든경우가 많은데, 신 리그는 모두 레벨1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재산을 불리거나 새로운 캐릭터를 키워보거나 하는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리그는 게이트웨이(처음 로그인할때 아메리카,유럽,오스트레일리아,싱가폴등을 고를 수있다. 배틀넷의 아시아,유럽,아메리카등과 유사하나 게이트웨이와 상관없이 전세계사람들이 동시에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다)와 달리 캐릭터와 아이템의 공유가 되지 않으며 창고도 따로 관리된다.
기본적으로 4달리그는 스탠다드형 리그와 하드코어형 리그로 구성되어있으며, 스탠다드 리그는 4달후 스탠다드로 합쳐지며 창고 역시 합쳐지는데 이때 이러한 리그의 창고들은 따로 구별되어 꺼내는 것 만이 가능한 창고로 만들어져 영구적으로 유지되므로 스탠다드 창고가 꽉찼는데, 신 리그가 끝났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캐쉬로 구입한 스킨템을 제외하고 모든 아이템들이 거래가 가능하며, 화폐가 존재하지 않는 물물교환 형태로 거래가 진행된다.(NPC한테도 마찬가지) 다만 이러한 거래에 사용되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를 오브라고 하며 각각 아이템에 사용되며 꽤 많은량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로인해 실질적인 화폐로 사용되고 계속해서 화폐를 소비하는 컨텐츠 (PVP, 크래프팅)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억제하며 플레이어들간의 거래를 장려하고 있다.
모든 아이템들이 거래가 가능한데다가, 디아블로 스타일의 게임인지라 아이템에 옵션이 정해져있지 않은 레어템, 정해져있으나 상급 하급(하이롤,로우롤이라고도 한다)으로 구별이 가능한 유니크 아이템등, 아이템의 개수와 가짓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트레이드 채널이나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트레이딩 사이트 등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모든 언어가 기본적으로 영어로 구성되기 때문에 한국유저들이 거래를 함에 있어, 소극적일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위에 설명하다시피 가레나서버를 제외한 모든서버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보니,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다채로운 인종들이 게임을 즐기다보니 아주 간단한 단어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할정도로 어렵지 않다. 정 아니면 구글 번역기나 한국 채널에 (/global 82,73,7771)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면 된다.
이 게임은 또한 특유의패시브 시스템과스킬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패시브의 경우 초보자가 유입하기 가장 힘든 이유로 꼽힐정도로 복잡한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러한 복잡함으로 인해 그만큼 자유도가 늘어나며 독창적인 자기만의 캐릭터를 키우는것도 가능은 하다.(다만 일반적으로 어느정도의 대세 빌드가 있고 이러한 빌드를 자기입맛에 맛게 약간씩 수정하는 정도가 보통이다.) 기본적으로 레벨은 100까지 올릴수 있으며 퀘스트로 인해 받는 스킬포인트까지 최대 120포인트까지 투자가 가능한데, 물론 많은 포인트지만, 노드(패시브의 단위요소라고 보면된다)는 더욱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협을 거칠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딜을 위해 크리티컬 쪽으로 가겠다면 탱킹을 그만큼 포기해야하고, 빠른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로 사냥속도를 늘리고 싶으면 그만큼 딜 혹은 탱킹을 포기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6개로 머로더(힘), 듀얼리스트(힘-덱스), 레인저(덱스), 쉐도우(덱스-인트), 위치 (인트), 템플러(힘-인트)로 구성되어있고 처음 계정을 만들땐 고를 수 없으나 액트3 최종보스인 도미너스를 잡으러 가능 도중에 언락이 가능한 사이온(힘-덱스-인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캐릭터는 패시브의 시작 위치와 시작 스탯만 다를뿐 그외에는 아무 특징이 없기 때문에, 원한다면 활쏘는 위치, 마법쓰는 머로더등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 있다.
스킬 시스템 역시 독특한데, 악세사리(링, 아뮬렛, 벨트)를 제외하고 특정 유니크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에는 소켓이 존재한다. 이 소켓은 기본적으로 빨간색, 녹색, 파란색으로 구별되어있으며 예외적으로 흰색이 존재한다. 또한 이 소켓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링크라고 한다. 스킬 시스템은 이러한 소켓에 빨간색(힘),녹색(덱스),파란색(인트)의 액티브 스킬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스킬을 강화시키기 위한 서포터잼을 같이 링크할경우 액티브 스킬이 그만큼 강화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스킬들은 각자의 레벨이 있으며 스킬들을 렙업시키면 그만큼 성능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요구 스탯과 레벨이 상승하므로 어느정도 조절해야 할때도 있다.
스킬갯수도 상당히 많고, 여러 특이하게 작용하는 스킬이 많기때문에 어려운 편인데 이 점은 직접 플레이를 하면서 익히는것이 가장 쉽다,
또한 이 게임의 맵 시스템은 따른 게임과 달리 하나의 아이템으로 존재를 하는데, 이를 오브를 통해서 강화해서 더욱 많은 아이템을 얻거나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늘릴 수 있으며, 높은 레벨의 맵은 많은 경험치를 주는대신에 그만큼 난이도가 어려워지며, 가격또한 비싸진다.
이외에도 마스터 시스템, 하이드아웃 시스템 등 여러 복잡한 시스템이 많으나 그만큼 컨텐츠는 확실하며, 조만간 액트4가 나오기 때문에 더욱 컨텐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자의 경우 디아블로2를 굉장히 좋아하던 사람으로 디아블로2 이후로 비슷한 여러게임 (토치라이트, 페이트, 녹스등)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디아2 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는데, 특히 정통 후계작인 디아블로3역시 디아2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디아3가 완전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고..) 여튼 그러한 이유로 내가 좋아하던 이러한 디아블로식 게임을 접은 상태에서 우연히 알게 된 게임으로, 나에게 색다른 충격을 준 게임이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인디게임 제작사 특유의 참신한 디자인과 시스템이 특징이며, 최근들어 점점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게임이다 보니 디아블로식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그래픽에 비해 사양이 높은편이고 디싱크나 언어문제등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꽤 많은 한국 유저들이 게임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나눔역시 활발하므로 초보라고 템이 없다 싶으면 /global 82나 73으로 와서 도움을 구하면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므로 많이 이용 바란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한국에 몇개 있으나 가장 거대한 사이트는 2개인데, 이 두 커뮤니티간 운영진들끼리 친목질과 폐쇠성등으로 서로 다툼이 있었기때문에, 운영진끼리의 사이는 좋은편은 아니나, 두 커뮤니티를 같이 이용하는 나같은 사람이나 한 커뮤니티만 이용하더라도 서로 배척하는 분위기는 크게 없으므로 원하는 커뮤니티를 참조하길 바라면서 두 사이트를 모두 남기도록 하겠다.